지구를 하나의 계(시스템)으로 볼 때,
지구 시스템을 그 아래 단계인
1. 암권 (岩圈 : lithosphere)
2. 수권 (水圈 : hydrosphere)
3. 생물권 (生物圈 : biosphere)
4. 기권 (氣圈 : armosphere)
의 구성으로 보는 것도 적지 않은 경우에 좋은 관점입니다. 지구를 이러한 하위 시스템들이 상호작용하는 상위의 복하적 시스템으로 보는 것도, 지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지구가 갖는 에너지의 원천은 대부분 태양으로부터 나오는 복사 에너지입니다. 태양으로부터 오는 빛(복사) 에너지는 적도 부근에서는 강하고 위도가 올라갈수록 약해집니다. 이것은 지구가 둥그렇기 때문에 지면에 대하여 태양 빛의 각도가 변하기 때문이지요. 이렇게 지구적으로 적도에서 과잉된 태양 에너지와 고위도 지방의 부족한 태양 에너지가 지구 시스템에서 평형을 이루기 위하여 대기와 해류의 순환이 일어나면서 날씨, 기후의 원동력이 됩니다. 지구는 태양에너지 외에 지구의 뜨거운 내부에서 흘러나오는 열과 방사능 붕괴에 의한 에너지로 인하여 자체적으로 위도와 별 상관없이 에너지를 방출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러한 에너지는 심해에서 생명이 탄생하는데 기여했을 것으로 생각되기도 하며, 생명이 탄생하면서 지구는 생명체에 의하여 지구환경이 대규모로 바뀌는 진화를 겪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인류세라고 불리기도 할 정도로, 인류라는 단일 생물종이 지구환경에 큰 영향을 바람직하지 않은 방향으로 영향을 주면서 전체 지구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지구 권역별 시스템들의 상호작용에 대한 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