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I. “물질의 양은, 물질을 밀도와 부피의 곱으로 측정하는 값이다.”   프린키피아를 보면, 물질의 양을 나타내는 질량을 ‘밀도에 부피를 곱한 양’으로 정의했다. 그러나 밀도는 질량을 부피로 나눈 값으로 정의되었기 때문에, 뉴턴은 질량에 대하여 자기순환적으로 정의하였을 뿐이며 질량에 대하여 어떠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시하지 못했다. 더군다나 프린키피아라는 위대한 저술은 정의로부터 시작되는데, 그 첫...
뉴턴의 운동법칙에 만유인력을 넣고, 중력이 작용하는 세계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대략적으로 살펴보자. 구태여 벡터 표기를 쓸 필요가 없이 아래와 같이 써도 논의하는 데 문제되지 않는다. 혹은 힘의 크기만 바라본다고 생각해도 된다. $ {G cfrac{M m}{r^{2}} = m a}$ (식 ⑥) (식 ⑥)에서 쉽게 눈치채기는 힘들지만, 설명을 들으면 동의할 것으로 생각한다. (식 ⑥)은 질량...
고대로부터 운동을 이해하고자 하는 시도가 있었다. 아리스토텔레스(Aristotle 기원전 384~322)는 흙과 물과 같이 무거운 물체는 우주의 중심인 지구 중심으로 떨어지려는 속성을 갖고 있으며, 불과 공기와 같이 가벼운 물체는 우주의 중심으로부터 멀어지려는 속성을 갖고 있어서 위로 올라간다고 생각했다. 어느 물체가 아래로 떨어지고 있다면, 물체가 무거울수록 지상계인 지구 중심으로 떨어지려는 속성이 크기...
뉴턴역학과 해석역학을 포함한 고전역학에서 시간은 운동과 무관하게 동작하는 하나의 절대적인 변수로 등장한다. 물체는 어떤 움직임을 하든, 어떠한 힘을 받든지 간에 라는 절대변수로 기술되는 것이다. 이렇게 뉴턴 역학은 우주에 보편적인 절대시간을 가정하고 있다. 여기서 시간은 어느 한 시각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두 시각 사이의 간격을 뜻한다. 우리가 어느 시각을 본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