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표면을 따라 살아가는 우리가 느끼지는 못하지만, 지구 너머의 우주에서는 햇빛 외에도 입자들이 쏟아져 들어오고 있습니다. 거의 대부분은 태양으로부터 오는 것이지만, 별빛이 수많은 별들에게서 오는 것처럼 태양이 아닌 곳에서도 빛 외의 여러 입자들이 지구로 들어오고 있을 것 같군요. 헤스는 지표면에서 검출되는 방사선이 고도가 높아질수록 많아지는 것을 확인하며, 우주에서 입자들이 쏟아져...
이야기에 등장하는 과일 중에서 사과만큼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건과 연관된 과일은 없을 것 같다. 비록 기독교 창조 신화에 나오는 금단의 열매로써의 사과가 아담과 이브를 에덴동산에서 쫓겨나게 했던 이야기나 독재를 무너뜨린 스위스의 전설적 영웅인 빌헬름 텔의 사과가 실제였는지 단정하기는 힘들지만, 뉴턴이 떨어지는 사과를 보면서 만유인력의 아이디어를 떠올렸다는 것은 사료로 어느 정도...
더 이상 세상의 끝을 맞닥뜨릴까 두려워 할 필요가 없이 세상이 둥글다는 것을 직접 보인 사람은 우리에게 잘 알려진 마젤란(Ferdinand Magellan 1480~1521)이지만, 인간의 탐험은 물론 그전에도 계속 되었다. 자기가 사는 주변을 넘어서 가본 적이 없는 미지의 땅 혹은 바다로 나선다는 것은 물론 위험한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먹을 것을 찾아...
생명체의 신비로움은 과학이 발달하여 분자 수준에서 생명활동을 분석하고 태초의 우주를 꽤 근거 있게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과학이 발달한 현대에서도 빛바래지 않고 있다. 신의 각별한 총애를 받은 인간이 우주의 중심이라는 유일무이한 곳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믿음은 이미 17세기에 뉴턴의 <프린키피아>에서 확실하게 무너졌지만, 생명체로써 인간의 유일무이한 존재라는 관념은 1859년 다윈이 <종의...
차가 없던 시대 혹은 대다수가 차를 이용하지 않았던 시절에는 순간순간의 속력을 알기도 어려웠고 구태여 알려고 하지 않았다. 두 장소 사이의 거리 그리고 그 거리를 걸어가는데 걸리는 시간이 일상에서 중요했다. 물리학의 관점에서 이야기한다면, 이동거리와 평균 속력의 개념이다. 평균 속력은 어느 정도의 거리를 가는데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렸는지를 따지는 것이다. 물론...
여권(passport)에 대해서는 함께 하는 글에서 잘 소개되었으니 과학과 관련되어 살펴보도록 하자. 여권은 신분을 증명하는 용도이기 때문에 당연히 보안이 극히 중요하다. 보안이 허술하여 자기 신분을 도용당한다거나, 꼭 걸러야 할 범죄자가 국경의 망을 빠져나간다면 사회적으로 문제가 클 것이다. 여권이라는 물리적 대상에 숨은 여러 물리적, 화학적 특성 외에 보안을 중심으로 과학의 관점에서...
수학과 관련하여 호모 사피엔스가 처음 맞닥뜨린 것은 무엇이었을까? 너무나 오래 전 일이고 문자로 기록되기 훨씬 전에 일어났던 일들이기 때문에 지금에 와서 뭐라고 단정하기는 힘들 것 같다. 얼핏 생각하면 수학의 기본이 되는 숫자가 아니었을까 싶기도 하지만, 몇 만 년 전의 동굴 벽화나 빌렌도르프의 비너스 및 구석기 유물들의 대칭적인 표현을 보면...